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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UFC 데뷔전, 체격 열세 ‘아쉬운 판정패’
입력 2014-12-13 11:20 
함서희가 UFC 데뷔전에서 0-3 판정패를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종합격투기 UFC 진출 1호 여성 파이터 함서희(27·부산팀매드)가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함서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TUF 20 피날레 스트로급(52kg)경기에서 조앤 캘더우드(27·스코틀랜드)에게 심판전원일치(0-3)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 함서희는 체격과 신장(10cm)에서 앞선 캘더우드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함서희는 2라운드부터 조금씩 칼더우드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라운드 중반 이후에는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였다. 끝내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해 UFC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열흘 전, 상대가 겨우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함서희는 강자를 만나 다행이다”라며 여유를 보여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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