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주호 4경기 연속 선발 무산? 구자철은 이상 무
입력 2014-12-13 06:32  | 수정 2014-12-13 07:10
구자철(앞)이 볼프스부르크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임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과 마인츠 05의 동료인 수비수/미드필더 박주호(27)와 미드필더 구자철(25)의 희비가 엇갈린다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박주호는 최근 마인츠에서 3경기 연속, 구자철은 6경기에 잇달아 출전했다.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VfB 슈투트가르트 프리뷰를 보도했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이 점쳐졌다. 그러나 박주호는 베스트 11이 아닌 12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마인츠-슈투트가르트 경기는 14일 오전 2시 30분 시작한다.
마인츠가 4-2-1-2-1 대형을 쓸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 위의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 예상됐다. 슈투트가르트전을 시작부터 소화한다면 7경기 연속 출전이자 5경기 연속 선발이다. 이번 시즌 구자철은 마인츠 소속으로 12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77.1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9다.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은 7명이다. 박주호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의 보도처럼 예비자원으로 분류됐다면 최소 4명을 제쳐야 벤치에 앉을 수 있다. 2014-15시즌 박주호는 마인츠에서 7경기에 나와 평균 출전시간 86.7분으로 중용됐다. 선발 위치 기준으로 왼쪽 수비수로 가장 많은 3경기를 뛰었고 수비형 미드필더 2경기, 4-4-2 다이아몬드의 왼쪽/중앙 미드필더로 1경기에 나왔다.
마인츠는 최근 2무 4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11월 1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1-2패)에서 선제골을 도운 것을 마지막으로 최근 4경기에서 골·도움이 없는 구자철의 분발이 요구된다.
박주호(왼쪽)가 북한과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슛을 막으러 하고 있다. 사진(문학경기장)=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