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외 언론, "남북한이 하나 됐다"
입력 2007-05-17 14:37  | 수정 2007-05-17 14:37
CNN 등 전 세계 언론들도 남북한이 열차 시험운행으로 하나가 됐다며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김종윤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전 세계 언론들은 이번 남북한 열차 시험운행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기자)세계 언론들은 남북 열차 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한국이 세계와 연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CNN은 남북한을 하나로 잇는 열차 시험운행이 한반도 화해의 이정표가 되는 여행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열차가 북한과 남한 상대방측 역에서 몇시간씩 머물게 될 것이라며 자세히 전했습니다.

AP와 로이터 등 주요 통신과 더 타임스 등 유력 신문들도 냉전의 마지막 지대인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열차가 56년만에 통과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이번 남북 열차 시험 운행을 계기로 부산에서 아이슬란드까지 육로 통행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열차 시험운행 성사가 6·25 전쟁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열차 운행을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한 신호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국 언론들은 남북 철도 연결이 지난 2천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진 뒤 사람을 태운 객차가 군사분계선을 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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