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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유고집' S병원…"관광 호텔로 바뀐다"
입력 2014-12-12 14:14 
故 신해철 유고집 / 사진=스타투데이


'故 신해철 유고집'

고 신해철의 장 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본관 건물이 관광호텔로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2일 해당 건물 소유 관계를 잘 아는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병원 현 주소지인 송파구 가락동 36-1(중대로 191) 외 2필지를 매입한 A씨가 이러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스타투데이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S병원이 고 신해철 사망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매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히 매물로 나왔었다가 이번에 시세보다 조금 낮게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팔린 본관은 다른 이 소유였으며, K원장은 임대차 계약을 맺고 들어왔습니다.


별관 건물은 K원장이 직접 지었습니다.

하지만 별관 땅은 한 기업체 소유입니다. 이 땅의 임대 기간은 2016년 10월 중순께까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별관 건물 용도는 병원과 주차장. 용도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앞서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고통을 호소하다가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까지 받은 뒤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S병원의 수술 논란이 일자 결국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강 모 원장은 서울 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한편 故 신해철의 유고집 출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일 출판사 문학동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을 오는 24일 출간한다고 전했습니다. 출간일은 고인이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날로 뜻 깊은 날입니다.

이 책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생전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으로 고인의 생전 이야기와 가족사, 음악인생, 세계관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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