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시각 동해선 제진역 상황
입력 2007-05-17 13:00  | 수정 2007-05-17 14:19
57년만에 북측 열차를 맞은 동해선 제진역 상황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시 반쯤 북한 금강산 역을 출발한 동해선 열차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제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제진역입니다.

동해선 열차가 제진역에 도착했죠?


57년 만에 북측 열차가 잠시전 12시 33분쯤 제진역에 도착했습니다.

동해선은 남측 100명과 북측 50명 등 모두 150명의 승객을 태우고 왔습니다.

열차가 도착하자 제진역에서는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57년 만에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북의 혈맥을 잇는 역사적 순간을 맞은 제진역은 술렁임 그 자체였습니다.

밤새 비가 내려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현재 아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 탑승자들은 기념 촬영을 한 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마련된 오찬장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 20분 북측 탑승자 50명이 다시 열차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청년역으로 되돌아가면 동해선 열차 시험 운행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동해선 제진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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