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나이벡 정종평 대표, "주식 단 1주도 매각 안 한다”
입력 2014-12-12 11:26 

코스닥 상장회사 나이벡의 정종평 대표가 최근 신주인수권 행사로 받은 주식은 물론 기존 자신의 모든 주식에 대해 단 1주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8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BW)을 행사해 전체 발행주식의 4.87%에 해당하는 18만9214주를 받았다. 정 대표의 보유주식은 88만8000주에서 107만7214주로 늘어났다. 전체 발행주식 407만4114주의 26.44%에 해당한다.
그는 이번 신주 인수권 행사가 사실상 8억원 상당의 유상증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 행사대금 8억원은 지난 11일 회사에 현금으로 입고됐다. 지난 9일에도 12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행사대금 12억원이 회사로 입고된 바 있어 나이벡은 총 2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현금 20억원 확보로 현재 진행중인 각종 펩타이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자사 주력제품의 해외 수출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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