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어떻게 바뀔까?'
입력 2014-12-12 08:24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 / 사진=MBN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은 도시철도공사가 2016년까지 하나로 통합됩니다.

10일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을 다룬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인력과 업무 중복, 물품 개별 구매 등으로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경영·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관제와 역무, 기술인력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양 공사의 중복업무를 정리하고 인력을 재편하되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노동이사제'와 '경영협의회' 등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돕는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두 공사가 통합하게 되면 300km에 하루 수송인원은 68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수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물품을 공동구매하면 연 수 십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홍콩MTR처럼 역세권 개발 등 부동산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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