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 조사에 미온적이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압수수색 이후 입장을 바꿔 내일 오후 3시 국토부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땅콩 회항'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항기록과 블랙박스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서둘러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 조사에 미온적이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애초 내일(12일) 오전 10시까지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국토부의 출두 요청을 거부했지만, 저녁 늦게 입장을 바꿔 오후 3시까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조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탑승객 명단 제출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특히 당시 일등석에 있던 일반 탑승객 1명의 연락처는 반드시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항공은 승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희 / 국토교통부 운항안전과장
- "항공사가 이번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되고요. 승객 여러분께서도 자발적으로 저희에게 이런 조사에 응해주시면…."
국토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와 함께 미국 뉴욕공항에서 항공기 이동 정보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 조사에 미온적이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압수수색 이후 입장을 바꿔 내일 오후 3시 국토부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땅콩 회항'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항기록과 블랙박스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서둘러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 조사에 미온적이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애초 내일(12일) 오전 10시까지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국토부의 출두 요청을 거부했지만, 저녁 늦게 입장을 바꿔 오후 3시까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조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탑승객 명단 제출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특히 당시 일등석에 있던 일반 탑승객 1명의 연락처는 반드시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항공은 승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희 / 국토교통부 운항안전과장
- "항공사가 이번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되고요. 승객 여러분께서도 자발적으로 저희에게 이런 조사에 응해주시면…."
국토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와 함께 미국 뉴욕공항에서 항공기 이동 정보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