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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주 챔피언과 ACL 한 조
입력 2014-12-11 18:58  | 수정 2014-12-11 22:02
수원 선수들이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홈경기에서 선제골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수원 삼성이 2013-14 호주 A리그 챔피언 브리즈번 로어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다. 수원은 2014 K리그 클래식 준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대회 통산 6번째 참가다.
AFC는 11일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했다. 수원은 브리즈번 로어와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예선 플레이오프 3라운드 동아시아 제4경기 승자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브리즈번은 2013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후 다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한다. 2012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주프로축구에서 최근 정규리그 2회 및 플레이오프 3회 우승을 자랑한다. 호주는 11월 3일 AFC 리그순위에서 57.940점으로 동아시아 3위이자 전체 6위에 올라있다.
2014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는 이번 시즌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가 올라있다. 이미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감바가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도 제패하면 리그 2위 우라와 레즈가 G조에 합류한다.
물론 감바가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결승 상대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2014시즌 2부리그를 6위로 마쳤으나 J리그 승격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사기가 충천해있다. 야마가타가 13일 결승전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3라운드 동아시아 제4경기(2월 17일)에는 2014 중국 1부리그 준우승팀 베이징 궈안이 선착해있다. 2014시즌 미얀마와 싱가포르 1부리그를 제패한 야다나본 FC와 워리어스 FC가 2월 4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먼저 격돌한다.
야다나본-워리어스의 승자는 2월 10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동아시아 제3경기에서 2014 태국 FA컵 챔피언 방콕 글라스와 대결한다. 베이징 궈안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동아시아 제3경기에서 이긴 팀과 본선 G조 합류를 놓고 다투게 된다.
2015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2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조 1~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15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E~H조 편성 결과. 사진=유튜브 AFC 공식계정 화면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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