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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50억 진실공방…제주도 호텔 가압류
입력 2014-12-11 1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그룹 JYJ 김준수(27)가 제주도 호텔을 지으며 빌린 돈 50억원 상당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제주지법 제3민사부는 김준수 소유의 서귀포시 강정동 토스카나호텔 건설에 참여한 A건설사와 B건설사가 김준수를 상대로 낸 대여금 지급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1일 밝혔다.
김준수는 이들 건설사에게 각각 30억3000여만원과 18억7000여만원씩 총 49억여원의 대여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이다. 더불어 김준수 소유의 호텔 등 부동산은 가압류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준수는 즉각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건설사들과 대여금 청구소송을 벌이게 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토스카나 호텔 측은 돈일 빌린 사실을 부인하며 차용증을 쓴 것은 맞지만 회계처리를 위해 만든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또 김준수 측이 '이들 건설사가 공사비를 착복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다음 주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약 285억원을 투자해 제주도 해당 호텔 문을 지난 9월 열었다. 이 호텔은 부지면적 2만102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61실(본관)과 풀빌라 4동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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