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증거금 30조원 빨아들인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제일모직이 30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며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11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 6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30조649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삼성SDS 청약 기록인 15조5520억원은 물론 2010년 5월 삼성생명이 세웠던 기존 최대 기록(19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574만9990주에 대해 11억2057만3920주의 청약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은 194.9대1에 달했다. 경쟁률 역시 삼성생명(40.06대1)과 삼성SDS(134.19대1)를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데다 오너 지분과 보유 자산이 많아 장기 투자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신주 발행으로 확보하게 되는 자금 4454억원을 차입금 상환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일모직이 30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며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11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 6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30조649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삼성SDS 청약 기록인 15조5520억원은 물론 2010년 5월 삼성생명이 세웠던 기존 최대 기록(19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574만9990주에 대해 11억2057만3920주의 청약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은 194.9대1에 달했다. 경쟁률 역시 삼성생명(40.06대1)과 삼성SDS(134.19대1)를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데다 오너 지분과 보유 자산이 많아 장기 투자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신주 발행으로 확보하게 되는 자금 4454억원을 차입금 상환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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