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 내린다
입력 2014-12-11 17:49  | 수정 2014-12-11 19:09
카드회사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를 잇달아 내린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는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춤에 따라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를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7.8~27.9%이던 현금서비스 금리를 연 6.5~27.4%로 내리고, 카드론 이자율도 6.9~26.5%에서 6.5~25.8%로 낮췄다. 내년 1월부터는 연체 이자율도 내린다. 연체 기간에 따라 23.5~23.9% 연체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는데 이를 최대 0.6%포인트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부터 카드론 금리를 연평균 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카드론 이자율은 6.9~22.9%다. 올해 상반기 카드론 평균 금리를 0.6%포인트 인하한 현대카드는 내년 초 평균 0.5%포인트를 추가로 내릴 계획이다. 현재 카드론 금리는 연 이자율 6.5~27.5%가 적용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요지부동이던 삼성카드도 내년 초에는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카드 현금서비스 금리는 연 7.9~27.2%, 카드론은 7.9~23.9%다. 카드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현금서비스 6.9~27.4%, 카드론 5.58~22.4%)를 적용하는 NH농협카드도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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