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범키, 마약 투약·판매 혐의 구속 기소…소속사 "사실 무근"
입력 2014-12-11 16:36  | 수정 2014-12-12 16:38

'범키 구속 기소'
힙합가수 범키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범키 측은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전승수)는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범키는 지난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키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해 범키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범키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지인 송모 씨와 배모 씨도 구속 기소했다.
범키 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키 구속 기소, 사실대로 밝혀지길" "범키 구속 기소, 정말일까" "범키 구속 기소, 지켜봐야 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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