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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조윤희, 인공호흡 키스신…로맨스 신호탄 되나
입력 2014-12-11 15:30 
[MBN스타 손진아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과 조윤희가 설레는 인공호흡 장면을 공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조윤희(가희 역)가 의식을 잃은 서인국(광해 역)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희는 쓰러진 채로 발견된 광해의 맥을 짚다 다급하게 인공호흡을 감행하고 있다.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가희의 표정과 광해의 창백한 얼굴빛이 대조되며 긴박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도포 자락을 휘날리던 남장규수, 검은 삿갓을 눌러 쓴 복면궁수로 중성적 매력을 뽐내던 조윤희는 틀어 올린 상투를 내리고 오랜만에 소녀의 자태로 돌아왔다. '남남케미' 발산하던 미소년들이 마침내 공식 '왕얼 커플'다운 모습으로 복귀한 것. 극중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케미 신(神)'다운 매력이 인공호흡 장면을 아슬아슬한 키스신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폐서인된 광해가 정신을 잃은 채 가희의 인공호흡을 받게 된 연유가 무엇인지, 절박하게 숨을 불어넣는 가희는 그간의 오해를 거두고 광해의 진심을 알아줄 것인지, 인공호흡으로 이뤄진 둘의 '첫 키스'가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인공호흡 장면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광해와 가희가 처음으로 스킨십을 나누게 되는 중요한 지점이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진전을 기대해도 좋을 장면"이라고 전했다.

단 한 번도 연인다운 연인으로 살아보지 못한 광해와 가희 커플이, 위기의 순간 생명의 은인으로서 서로에게 더욱 깊게 존재를 각인시키며 조마조마한 운명적 사랑에 불씨를 지필 전망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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