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직 선택 기준 1위는 `업무 환경`
입력 2014-12-11 14:09  | 수정 2014-12-12 14:38

'이직 선택 기준 1위'
직장인 10명중 3명이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기준으로 '업무환경'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출판사 '지식너머'와 함께 남녀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선택의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직 선택 기준으로 '업무환경'이 32.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높은 연봉(26.2%) 비전과 전망(19.3%) 회사의 안정성(16.3%) 인간관계(4.3%) 기타(1.0%)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생활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순간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일이 적성에 안 맞거나 재미가 없을 때'가 전체 2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일에 쫓겨 개인적인 생활을 신경 쓰기 힘들 때(24.7%)·일하는 것에 비해 연봉이 너무 작다고 느낄 때(20.0%)·아무리 열심히 해도 상사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을 때(17.8%)·잘나가는 동료나 후배 등에 비해 자꾸 뒤처지는 느낌을 받을 때(7.8%) 순으로 나타났다.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이남석 소장은 그의 저서 '선택하는 힘'에서 "직장생활 선택의 기준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돼야 한다"며 "타인의 장점과 나의 단점을 비교하면 자신은 늘 초라해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자신감과 만족도가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선택일수록 가급적 많은 정보를 모으려고 하는데 이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를 바라는 완벽주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직 선택 기준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직 선택 기준 1위, 공감간다" "이직 선택 기준 1위, 역시 업무환경이 중요" "이직 선택 기준 1위, 돈 많이 번다고 좋은 게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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