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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이민기, 평상시 환자복 입어…당황”
입력 2014-12-11 1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민기가 극중 캐릭터에 몰입돼 평상시에도 환자복을 입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문제용 감독은 이날 이민기씨가 평상시에도 환자복을 입고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진구는 촬영 당시 형과 내가 좋아하는 영화 후속편이 개봉했다”며 시간을 내서 형과 이 영화를 보자고 해서 영화관에 갔다. 영화관에서 만났는데 잘못 본 줄 알았다. 형이 환자복을 입고 왔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저렇게 옷을 입어도 괜찮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형이 진구야 왔어?라고 하면서 마스크를 썼는데 진짜 아파보였다. 정말 당황했었다”고 말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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