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다우 또 사상최고...13,400선 돌파
입력 2007-05-17 08:37  | 수정 2007-05-17 08:37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1만3천4백포인트를 돌파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의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1만3천487포인트.
103포인트가 오르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88% 상승한 2,547포인트를 기록했고, S&P 500은 0.86% 오른 1,5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워렌버핏이 존슨앤존슨 투자금액을 배로 늘렸고,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에드워드 램퍼트가 씨티그룹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M&A 재료도 한 몫 거들었습니다.

워버그 핀커스가 바슈롬을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오라클도 아질 소프트웨어를 4억9천5백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도 한달전보다 0.7%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줄었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3% 하락한 것을 비롯해 KLA 텐코, 램 리서치, 노벨러스 시스템스 등 반도체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1% 하락한 배럴당 62달러 55센트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10센트 떨어진 배럴당 68달러 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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