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특수 누리고 있는 '마카다미아' 판매율…전주 대비 61% 폭증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발단이 된 마카다미아의 판매가 폭증했습니다.
9일 한 온라인 쇼핑몰에는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설명과 함께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사태의 발단이 된 견과류 제품이 올라왔습니다.
이같은 마케팅에 누리꾼들은 "봉지 개봉은 택배 아저씨가 하는걸로"등의 댓글을 달며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언론의 패러디했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가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공개한 것.
출발 직전 여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로 서비스하자 조현아 부사장이 격분해 남성 사무장을 찾아 호통을 치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조 부사장은 결국 사무장을 비행기 밖으로 던지는 장면이 과장되게 표현됐습니다.
한편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8일과 9일 양일간 '마카다미아' 검색이 전주 대비 20배, '땅콩' 검색은 10배 각각 증가해 '조현아 사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방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마카다미아 판매는 전주 대비 61% 늘었고, 견과류 매출은 2배 증가했습니다. 9일 화요일 견과류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매출 신장은 관련 프로모션 없이 소비자들의 목적구매만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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