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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UCL 100G 출전…바르사 120도움도
입력 2014-12-11 10:21 
이니에스타(오른쪽)가 레알과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의 견제를 받고 있다. 왼손에 주장 완장이 보인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스페인)가 개인 통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홈 6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니에스타는 1-1인 전반 41분 공격수 네이마르(22·브라질)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역전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PSG전까지 이니에스타는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10골 24도움이다. 경기당 69.4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41이다.
이니에스타는 12세이었던 1996년 알바세테 발롬피에 유소년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단계별 유소년팀과 2군을 거쳐 2002-03시즌 1군에 데뷔했다. 1도움을 더하여 바르셀로나 1군 통산 514경기 50골 120도움이 됐다. 출전시간(68.2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437) 모두 챔피언스리그 평균보다는 낮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부주장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는 2012년 ‘UEFA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개인경력이다. 스페인 주간지 ‘돈 발론이 선정하는 2009년 ‘라리가 올해의 스페인 선수를 수상했다.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 ‘라리가 올해의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2014년까지 5번이나 뽑혔다.
스페인대표로도 이니에스타는 ‘2012 UEFA선수권대회(유로 2012) 최우수선수를 경험했다. 유로 2008·2012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팀 오브 토너먼트에도 포함됐다.
A매치 103경기 11골 23도움. 경기당 67.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4다. 이니에스타는 프로축구와 거의 같은 수준의 활약을 국가대항전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103경기는 스페인 최다출전 7위에 해당한다.
이니에스타가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16 예선 원정경기 사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사진(슬로바키아 질리나)=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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