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풀무원 "단일 지주회사 2~3년내 마무리"
입력 2007-05-17 07:57  | 수정 2007-05-17 10:58
풀무원이 두개로 나눠져있는 지주회사를 2~3년 내에 합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 진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앞으로 2~3년을 주목해달라"

풀무원이 변신에 나섰습니다.

상장회사인 주식회사 풀무원과 비상장회사인 풀무원건강생활의 이중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하나로 합치는 것입니다.

건강생활의 오가홀푸드 등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부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이후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유창하 재무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2~3년 내에 지주회사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유창하 / 풀무원 재무담당 부사장
-"어느 시점되면 두 개 지주회사를 합쳐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건강기능 식품과 신선식품을 합칠 경우 새로운 시너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무원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미국 현지법인이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데 힘입어 동부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선식품 시장이 이제 시작 단계에 들어선 만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풀무원으로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유창하 / 풀무원 재무담당 부사장
-"풀무원 포장두부의 경우 유통기한이 20일인데 중국 업체들은 3일 밖에 안됩니다. 앞선 기술을 갖고 기회를 찾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시장 진출 역시 빠르면 올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 부사장은 최근 대기업의 공세로 두부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정면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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