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됐던 ‘마카다미아 땅콩이 화제다.
최근 G마켓은 공식 SNS에 견과류 ‘마카다미아의 사진과 함께 긴 말은 않겠다. 그 땅콩 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8~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은 1주일 전보다 149%나 증가했다. 이 땅콩 때문에 G마켓은 홍보 특수를 상당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계기가 된 ‘마카다미아 땅콩은 하와이의 유명 브랜드인 ‘마우나로아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한 통(127g)에 9000원대 초반에 판매하고 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기내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째 제공한 것을 문제 삼으며 항공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조현아 부사장은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열사 대표 직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마카다미아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카다미아, 무슨 맛이지” 마카다미아, 지마켓만 노났네” 마카다미아, 이것 때문에 사람이 뉴욕에 버려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