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을 포함한 민생경제 법안 모두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마지막 골든타임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와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키로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야당이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참여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의회 정신으로 입장 차를 좁혀나간다면 얼마든지 국민이 바라는 국회를 만들고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대표는 유가 하락과 관련해 "정책 당국도 유가 하락이 저물가와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 상황을 심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정부 당국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갈수록 나빠진다는 점을 고려해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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