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이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1.4% 오른 8조73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242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 비용구조 효율화, 거래선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상승이 내년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해외 거래선 물량이 내년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향후 스마트폰의 성장 축인 중저가 모델 물량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