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북부 지룽(基隆) 앞바다에서 11일 오전 5시 3분(현지시간)께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25.7도, 동경 122.17도, 깊이 280.3㎞지점으로, 지룽시 지방정부 청사에서 동북쪽으로 76.6㎞ 떨어진 곳이다.
이날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 걸쳐 1~3의 진도가 감지됐다. 진원지 인근의 이란(宜蘭)현과 화롄(花蓮)현에서 진도 3, 타이베이(臺北)시과 신베이(新北)시 등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이 있었다.
대만 중앙기상국 관계자는 "진원이 지하 깊은 곳이며 지금까지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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