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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독일 강세
입력 2014-12-11 08:20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가려진 가운데 레알마드리드가 2011-12시즌에 이어 또다시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독일 클럽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2강 조별리그를 치른 4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3팀씩, 프랑스는 2팀, 이탈리아·포르투갈·스위스·우크라이나 클럽이 1팀씩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A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B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독주가 돋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1-12시즌 이후 또다시 6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스위스 강호 FC 바젤은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을 제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뒷심부족으로 AS 모나코에 이어 C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D조는 도르트문트(독일)가 1위, 아스널(잉글랜드)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E조는 독일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5승 1무 승점 15의 성적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AS 로마와의 원정경기 2-0 완승으로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11일 새벽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패한 파리 생제르맹도 조 2위로 바르셀로나와 함께 16강 진출했다.
G조는 첼시(잉글랜드)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조 2위 경쟁은 치열했다. 샬케 04(독일)는 조 3위로 16강 진출이 어려웠으나 최종전에서 NK 마리보르를 1-0으로 꺾고 2승 2무 2패 승점 8로 극적인 16강 진출권을 땄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이 중 바이에른 뮌헨(사진)을 비롯해 독일 클럽 총 4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마지막 H조는 FC 포르투(포르투갈)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나란히 16강에 합류했다. 포르투는 4승 2무 승점 14로 조 1위, 샤흐타르는 2승 3무 1패 승점 9로 조 2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토너먼트 대진 추첨은 오는 16일 열린다. 16강전은 2015년 2월 펼쳐진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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