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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 회장 돌직구에 각종 패러디까지 등장 ‘눈길’
입력 2014-12-11 08:11 
땅콩 리턴 조현아
땅콩 리턴 조현아, 패러디 이용한 마다카미아 광고까지 등장

땅콩 리턴 조현아

땅콩 리턴 조현아가 연일 관심 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요즘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접시에 담아 건네지 않고, 봉지 째로 준 승무원의 서비스가 기내 규정에 어긋난다며 비행기를 후진시킨 행위를 비꼰 것이라는 의견이다.

더불어 지난 9일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 트위터에는 긴 말은 않겠다. 그 땅콩. (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은 ‘땅콩리턴 논란의 중심에 선 땅콩으로 모 항공사 1등석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마카다미아 제품이 자리했다. 특히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을 교묘하게 마케팅 기회로 활용한 지마켓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서울행 대한항공 기내에 탑승해 기내 견과류 제공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를 되돌린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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