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쇄살인범' 유영철, 교도소 성인물 반입 논란…과거 범행 보니
입력 2014-12-11 08:01 
'유영철' / 사진= MBN
'연쇄살인범' 유영철, 교도소 성인물 반입 논란…과거 범행 보니

'유영철'

사형을 선고 받고 10년 가까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성인 잡지 등의 물품들을 불법으로 반입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영철은 최근 재소자들의 물품 구매를 대행해 주는 업체에 성인 화보와 성인 소설, 일본 만화 등을 주문한 뒤, 서울구치소 교도관의 이름으로 배송받으려 했습니다.

유영철은 노골적인 사진이나 그림 등 반입이 금지된 것은 잡지 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숨겨서 교도관 앞으로 보내달라고 업체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교도관은 유영철 대신 두 번가량 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도관은 합법적인 물품만 전달했으며, 반입이 금지된 노골적 성인물 등은 사전에 걸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씨와 부인 이씨를 살해했으며 이후 일가족 3명을 비롯 총 2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유영철은 2004년 7월 18일 체포됐으며 이후 구속 기소 되어 이문동 살인사건을 제외한 20명 살인범죄의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이후 대법원 상고 공판에서 형사처벌법 위반에 따라 성폭력 범죄, 강간살인, 1급살인, 과실치사혐의에 의거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5년 대법원은 유영철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사형에 대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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