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버 택시 영업 정지 확산, 영업 금지 처분 받아…성폭행 피해 발생
입력 2014-12-11 07:28 
'우버 택시 영업 정지 확산' '우버택시' / 사진= MBN
우버 택시 영업 정지 확산, 영업 금지 처분 받아…성폭행 피해 발생

'우버 택시 영업 정지 확산'

우버 택시 영업 정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운전자와 승객을 이어주는 우버 택시가 해외에서뿐 아니라 텃밭인 미국에서도 잇따라 영업 금지 처분을 받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우버 택시 영업 정지 확산 등 최근 각국 정부의 움직임을 소개했습니다.

인도의 경우 9일 교통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앱 기반 자동차서비스를 인도 전역에서 금지하도록 하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우버 택시 기사가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으로 인도 뉴델리가 우버 택시의 영업을 금지한 지 하루 만에 정부가 나선 것입니다.


전날 태국도 택시 업체로 등록하지 않았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버 택시 등 차량공유서비스 제공업체의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우버 택시의 영업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에서 내려졌고, 오는 12일에는 프랑스가 관련 판결을 내립니다. 남미의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도 우버 택시의 영업은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도 조지 개스콘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와 재키 레이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장은 운전사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버 택시의 영업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오리건주의 포틀랜드가 영업금지 소송을 냈으며, 네바다주는 지난달 우버 택시의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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