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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에이전트 “SD와 협상, 잘되고 있으나 할 게 많다”
입력 2014-12-11 07:28  | 수정 2014-12-11 07:44
김광현의 에이전트 멜빈 로만은 계약 진행 상황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김광현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계약 마감시한(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이 임박한 가운데, 김광현의 에이전트는 긍정적이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광현의 에이전트로서 샌디에이고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멜빈 로만은 11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맨체스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MK스포츠를 만나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김광현의 계약 상황에 대해 잘 되고 있지만, 아직 할 게 많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감 시한인 12일로 협상이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위기 자체는 긍정적이다. 김광현은 이미 이달 초 샌디에이고를 방문, 구단 관계자들을 만났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U-T 샌디에이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방문이 잘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신체검사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만도 샌디에이고 구단과 김광현 모두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며 만남이 좋은 분위기에서 끝났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으로부터 200만 달러의 제시액을 받았으며,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가 금액을 수용한 이후 샌디에이고와 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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