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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지상렬, 눈물 흘린 이유는?…“이젠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겠다”
입력 2014-12-10 22:03 
박준금 지상렬
박준금 지상렬, 눈물 흘린 이유는?…이젠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겠다”

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화제

'님과 함께'에서 개그맨 지상렬이 가상 아내 배우 박준금을 울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9일 밤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 '님과 함께'에서는 웨딩 사진 촬영 후 박준금 몰래 깜짝 결혼식을 준비한 지상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금은 지상렬의 깜짝 결혼식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상렬은 직접 쓴 편지를 꺼내 읽었다.

지상렬은 "나 이런 거 처음 해본다. 이만큼 준금 누나, 아니 금자기가 나를 바꿔놨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 '님과 함께'를 할 땐 다들 '미쳤냐'며 '안 어울린다'고 놀렸다. 그런데 이젠 내가 술집을 가건, 식당을 가건 금자기를 찾는다.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난리다. 내 인생, 이젠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겠다"고 고백의 말을 건넸다.

지상렬의 편지에 박준금은 눈물을 흘리며 "지상렬과 함께 사계절을 보냈다. 그 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 지상렬에게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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