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경남 마산만에는 파낸 흙을 이용해 해양 신도시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인데요.
이 과정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인근 횟집까지 밀려들어 오면서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산 어시장에 횟감을 공급하는 수산물 도매업소.
바닷물을 끌어올려 1차 정수까지 한 수족관 물이 뿌옇게 변해버렸습니다.
오물을 걷어내는 필터에도 바닷속 펄이 가득 쌓이면서, 생선도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흙탕물이 그대로 회센터로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서경곤 / 수산물 도매업소 관계자
- "횟집에서 저희 회사로 와서 활어를 사가는데 받은 물이 안 좋다 보니까 지금은 횟집 사람들이 오지 않고 있어 영업 피해를보고 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해 준설토로 매립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차단 장치를 뚫고 인근 바다로 유입된 겁니다.
▶ 인터뷰 : 임희자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지금 이곳은 향후에 배들이 계속 오가는 뱃길로 이용될 겁니다. 그때마다 저 배가 돌리는 스크루에 의해서 이 퇴적층은 다시 펄을 불러일으키며 이곳은 항상 흙탕물이 될 겁니다."
하지만 공사 주체인 창원시와 시공사는 허용치 내에서 펄이 유입된 것뿐이라며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 인터뷰 : 창원시 관계자
- "지금은 (준설) 초기 단계다 보니까 일부에서 그런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나올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 (수산업체) 취수구가 가까이에 있다 보니까…."
준설토 투기는 다음 달 초까지 예정돼 있어, 상인들의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지금 경남 마산만에는 파낸 흙을 이용해 해양 신도시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인데요.
이 과정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인근 횟집까지 밀려들어 오면서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산 어시장에 횟감을 공급하는 수산물 도매업소.
바닷물을 끌어올려 1차 정수까지 한 수족관 물이 뿌옇게 변해버렸습니다.
오물을 걷어내는 필터에도 바닷속 펄이 가득 쌓이면서, 생선도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흙탕물이 그대로 회센터로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서경곤 / 수산물 도매업소 관계자
- "횟집에서 저희 회사로 와서 활어를 사가는데 받은 물이 안 좋다 보니까 지금은 횟집 사람들이 오지 않고 있어 영업 피해를보고 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해 준설토로 매립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차단 장치를 뚫고 인근 바다로 유입된 겁니다.
▶ 인터뷰 : 임희자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지금 이곳은 향후에 배들이 계속 오가는 뱃길로 이용될 겁니다. 그때마다 저 배가 돌리는 스크루에 의해서 이 퇴적층은 다시 펄을 불러일으키며 이곳은 항상 흙탕물이 될 겁니다."
하지만 공사 주체인 창원시와 시공사는 허용치 내에서 펄이 유입된 것뿐이라며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 인터뷰 : 창원시 관계자
- "지금은 (준설) 초기 단계다 보니까 일부에서 그런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나올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 (수산업체) 취수구가 가까이에 있다 보니까…."
준설토 투기는 다음 달 초까지 예정돼 있어, 상인들의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