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1~3위 공개…잘 팔린 이유는?
입력 2014-12-10 19:41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사진=예스24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1~3위 공개…잘 팔린 이유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서 판매 동향을 집계해 9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열린책들)을 포함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미디어셀러'가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3위를 휩쓸었습니다.

2위는 tvN 드라마로 방영 중인 만화 '미생' 완간 세트(전 9권), 3위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했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었습니다.


미디어에서 인기가 많은 작품이 도서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또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순위를 보면 해외문학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순위 '201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 분야별 분포도'를 보면 해외문학 분야 도서가 지난해보다 5권 증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설 영화화와 인기 작가의 신작 출간, 노벨문학상 수상 등의 이슈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문학은 4종 줄어 12종을 차지했습니다. 한국문학은 전체 도서 시장 점유율(판매 권수 기준)에서도 지난해 6.1%에서 올해 5.2%로 줄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여행 관련서도 TV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 19.3% 증가했습니다. 이 외에 유아·어린이 분야 도서가 각각 3권, 2권씩 증가했습니다.

을 가장 많이 사는 연령대는 40대가 39.7%로 30대(24.3%)를 앞질렀습니다. 그 중에도 40대 여성이 2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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