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된 지 오늘(10일)로 1주일째입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춘기 이후의 여성이라는 것만 밝혀냈습니다.
수사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주일 전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된 수원 팔달산 등산로입니다.
평소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던 곳이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지금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오늘 깜짝 놀랐어요. 저도 지금 혼자 오니까 섬뜩하고 (기분이) 안 좋네요."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팔달산과 인근 주택가를 수색하고 사건 주변 현장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단서가 없자 반상회까지 열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과수에서 통보받은 부검 결과도 사춘기 이후의 여성이라는 것 외에 정확한 신원과 사망 추정 시간 등은 알 수가 없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성인이라고 딱 나와있는 게 없으니까, 사망 추정 시간도 안 나와 있고. 국과수에서도 지금 어려워서 그런지…."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처럼 사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기밀매와 인육캡슐 같은 괴담까지퍼지면서 공포감마저 조성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오랫동안 못 나왔어요. 무서워서. 그런 얘기 들으면 별난 생각이 다 들어요. 안전하지 않은 것 같고…."
급기야 수사본부는 불법장기매매 가능성은 없고, 인육캡슐 의혹 역시 괴담에 불과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미귀가자와 실종자, 가출인 등과 토막 시신의 DNA를 대조하며 신원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된 지 오늘(10일)로 1주일째입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춘기 이후의 여성이라는 것만 밝혀냈습니다.
수사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주일 전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된 수원 팔달산 등산로입니다.
평소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던 곳이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지금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오늘 깜짝 놀랐어요. 저도 지금 혼자 오니까 섬뜩하고 (기분이) 안 좋네요."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팔달산과 인근 주택가를 수색하고 사건 주변 현장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단서가 없자 반상회까지 열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과수에서 통보받은 부검 결과도 사춘기 이후의 여성이라는 것 외에 정확한 신원과 사망 추정 시간 등은 알 수가 없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성인이라고 딱 나와있는 게 없으니까, 사망 추정 시간도 안 나와 있고. 국과수에서도 지금 어려워서 그런지…."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처럼 사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기밀매와 인육캡슐 같은 괴담까지퍼지면서 공포감마저 조성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오랫동안 못 나왔어요. 무서워서. 그런 얘기 들으면 별난 생각이 다 들어요. 안전하지 않은 것 같고…."
급기야 수사본부는 불법장기매매 가능성은 없고, 인육캡슐 의혹 역시 괴담에 불과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미귀가자와 실종자, 가출인 등과 토막 시신의 DNA를 대조하며 신원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