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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진동 T팬티 빌려간 클라라 "이렇게 하면 되나요?" 결국 눈물
입력 2014-12-10 18:52 
'워킹걸' '클라라' /사진=스타투데이


'워킹걸' '클라라'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 정범식 감독과 배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 감독은 "진동이 있는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배우가 이 느낌을 연기해줘야 하는 거라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클라라가 기구를 빌려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정 감독은 "해당 장면을 찍어야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핸드폰으로 소리를 녹음해와서 컨펌을 부탁했다. 전화기 앞에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클라라씨가 '어떠세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라고 묻는데 흥분상태가 아니라 패닉상태였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정 감독의 성인 용품 발언에 클라라는 얼굴을 붉히고 급기야 눈시울까지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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