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엔화 강세로 하락 마감
입력 2014-12-10 15:34 

10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하락(엔화 강세)이 가속화 되면서 1100원 초반에 거래되는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102.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정보 제공업체인 델톤은 "지난 8일 달러당 121엔 후반까지 상승했던 엔·달러가 글로벌 경제둔화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고조되면서 하락하고 있다”면서 "엔·달러의 이같은 가파른 하락세가 원·달러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톤은 "그러나 국내증시 낙폭이 확대되고 외국인이 9일만에 주식 순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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