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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측 “감독 클라라 발언…칭찬인데 논란돼 난감”
입력 2014-12-10 14: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영화 ‘워킹걸 측이 논란이 된 정범식 감독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워킹걸 측은 10일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정범식 감독이 클라라의 성인용품 사용 후기 관련 발언은 작품에 대한 클라라의 열의를 칭찬하려는 의도였다.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부정적으로 해석돼 조금 난감하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앞서 진행된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진동 T팬티가 등장하는데 클라라가 촬영 전 소품을 빌려가 연습까지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 감독은 이어 다음날 클라라와 단 둘이 분장실에서 얘길 나눴는데 클라라가 그 기구를 써봤다고 해맑게 얘기하며 아이폰에 녹음한 신음소리를 들려주더라”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정 감독의 발언에 클라라는 얼굴을 감쌌다. 함께 있던 조여정, 김태우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김태우가 처음 듣는 얘기”라며 배우로서 감독과 소통한다는 건 창피한 게 아니라 역할에 몰입한 것이다. 상황만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대단한 것”이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정 감독의 발언 수위가 지나치게 높았고,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이야기로 클라라가 당황했을 거라는 동정론이 일었다. 여배우에 대한 정 감독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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