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림픽 복귀가 사실상 확정된 야구에 7이닝제 도입과 아마추어 선수만을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 일본 야구원로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높은 야구의 7이닝제 도입을 찬성했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우승 여행에서 야구 복귀 소식을 접한 오 사다하루 회장은 "야구는 새로운 시설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또 외부에서 보면 충분히 경기 시간이 길다고 느낄 수 있다. 배구도 9인제에서 6인제로 바뀌었다"면서 올림픽 야구의 7이닝제 도입에 찬성했다.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뒤 IOC 위원들의 정식 종목 결정투표에서 탈락해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종목 제외됐다. 제외된 이유는 미국과 아시아 몇 나라에서만 즐기는 제한적인 스포츠라는 점과 경기시간이 길다는 점이었다. 이에 9이닝에서 7이닝으로 줄이자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아마추어만 출전하자는 얘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호시노 센이치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은 "올림픽은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시노 감독은 "프로 선수들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면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127차 임시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개최 도시의 정식 종목 추가권 부여가 포함된 새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개혁안은 개최국이 정식종목을 하나 이상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치러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종목 부활이 확실시 된다.
[jcan1231@maekyung.com]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높은 야구의 7이닝제 도입을 찬성했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우승 여행에서 야구 복귀 소식을 접한 오 사다하루 회장은 "야구는 새로운 시설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또 외부에서 보면 충분히 경기 시간이 길다고 느낄 수 있다. 배구도 9인제에서 6인제로 바뀌었다"면서 올림픽 야구의 7이닝제 도입에 찬성했다.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뒤 IOC 위원들의 정식 종목 결정투표에서 탈락해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종목 제외됐다. 제외된 이유는 미국과 아시아 몇 나라에서만 즐기는 제한적인 스포츠라는 점과 경기시간이 길다는 점이었다. 이에 9이닝에서 7이닝으로 줄이자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아마추어만 출전하자는 얘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호시노 센이치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은 "올림픽은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시노 감독은 "프로 선수들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면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127차 임시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개최 도시의 정식 종목 추가권 부여가 포함된 새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개혁안은 개최국이 정식종목을 하나 이상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치러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종목 부활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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