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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7골’ 포돌스키, UCL 득점성공률 1위
입력 2014-12-10 12:13  | 수정 2014-12-10 12:30
포돌스키(9번)가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수비를 뿌리치고 전진하고 있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독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 SK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포돌스키는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에런 램지(23·웨일스)의 도움을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갈라타사라이가 후반 43분 만회 골을 넣자 포돌스키는 4분 후인 추가시간 2분 페널티박스로 재차 진입하여 공격수 야야 사노고(21·프랑스)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아스널 4번째 골을 만들었다.
2골을 추가한 포돌스키는 아스널 통산 챔피언스리그 12경기 8골 1도움이 됐다. 경기당 60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3에 달한다. 선발출전경기로만 한정하면 8경기 7골이 된다.
아스널은 2012년 7월 1일 이적료 1200만 유로(164억3544만 원)에 포돌스키를 영입했다. 2012-13시즌부터 포돌스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1번의 슛으로 12골을 넣었다. 이러한 슈팅대비 득점성공률 57.1%는 해당 기간 5골 이상 득점자 중 으뜸이다.
왼쪽 날개가 주 위치인 포돌스키는 처진 공격수와 중앙 공격수도 소화한다. 아스널 입단 후 81경기 31골 17도움. 출전시간(56.2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95) 모두 앞서 언급한 챔피언스리그 클럽 평균보단 낮으나 시간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것은 같다. 아스널 입단 전에는 1.FC 쾰른(181경기 86골 46도움)과 바이에른 뮌헨(106경기 26골 20도움)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부터 A매치 120경기 47골 31도움이다. 120경기는 독일 최다출전 3위이며 47골은 공동 3위에 해당한다. 포돌스키는 경기당 65.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0이다. 아스널만큼의 생산성은 아니나 ‘애국자로 보기에 충분하다.
포돌스키는 2006 독일월드컵 ‘최우수 젊은 선수이자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08) 실버부트(득점왕 2위) 수상자다. 유로 2008 ‘팀 오브 토너먼트에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포돌스키(10번)가 지브롤터와의 유로 2016 예선 홈경기에서 공을 잡으러 가고 있다. 사진(독일 뉘른베르크)=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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