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논란, 롯데 측 "상황 중했다면 영업 안 했을 것"
입력 2014-12-10 11:31  | 수정 2014-12-11 11:39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안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 홍보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롯데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중하다면 중하다고 볼 수 있고 경미하다면 경미하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 이 누수 건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상의 문제도 없다"며 "상황이 중했다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정상 영업을 안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 몇 푼 벌자고 위험을 무릅쓰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래층인 지하 3~5층에는 신천동 1만9354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15만4000볼트급 '석촌 변전소'가 들어서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않았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모든 안전 설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 설비에 많은 돈을 썼다"며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믿어도 될까"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안일하게 있다가 큰 사고 날 듯"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안전 점검 제대로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