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1.4% 상승…연중 최저
입력 2014-12-10 11:31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이는 전월 상승률(1.6%)과 시장 전망치(1.6%)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넉 달간 2%대를 유지했다가 9~10월 1.6%를 기록하며 1%대에 진입한 뒤, 계속 유지되고 있다. 도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농촌 물가 상승률은 1.3%로 0.1% 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식품 가격은 2.3%, 비(非)식품 가격은 1% 각각 올랐다. 소비품과 서비스 물가는각각 1.3%와 1.8% 올랐다.
올해 1~11월 평균치로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동월보다 2.7% 하락해, 이 역시 시장 전망치(-2.4%)보다 낙폭이 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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