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세운메디칼에 대해 올해 베트남 공장이 완공된 데다가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 효과가 더해져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세운메디칼은 의료용 흡인기와 의료용 취관 및 체액유도관, 스텐트 등 의료용 소모품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의료용 소모품에서 뷰티 및 헬스케어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추진해 내년부터는 신제품 매출이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신형가온기와 실리콘 보형물 등이 신제품 라인업으로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베트남 공장 설비가 완료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됐다"며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로 약 30%의 원가가 절감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설비투자는 올해 중으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투자 비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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