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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에 “아비가 먼저 죽고 자식이 남는 게 순리”
입력 2014-12-09 23:04 
사진=비밀의 문 캡처
[MBN스타 송미린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아들 이제훈과의 비극적 운명에 눈물을 삼켰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이하 ‘비밀의 문)에서는 영조(한석규 분)를 나철주(김민종 분)로부터 구해낸 이선(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철주는 영조의 침실까지 잠입했다. 영조를 죽여 혁명의 성공을 눈앞에 둔 나철주를 선이 칼로 찔렀다. 결국 그들의 우정도 비극적 운명 앞에서 갈라설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영조는 선에게 차라리 잘됐다. 그 칼로 이 아비를 베라”라고 일렀다. 또 이 아비를 베고 네가 남는 것이다. 아비가 먼저 죽고 자식이 남는 것이야. 그게 순리야”라고 말하며 나철주를 벤 칼로 자신을 죽이라고 명했다.

아비의 절망적인 목소리에 선은 덤덤하게 너무 힘겨워 마십시오. 이제야말로 소자가 가야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제 손으로 아들을 해하게 된 영조는 그들에게 놓인 비극앞에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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