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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천륜 저버리고 제 손으로 이제훈 죽이나
입력 2014-12-09 22:34  | 수정 2014-12-09 22:45
사진=비밀의 문 캡처
[MBN스타 송미린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신하들로부터 천륜을 끊어내라는 청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이하 ‘비밀의 문)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노론 대신들의 청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자신을 찾아온 대신들에게 곧 폐세자의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폐세자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여긴 영조는 또 폐주 광해에게 그러했듯 ‘위리안치해 세상과 어떤 접촉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신들은 탐탁지 않게 여겼다. 특히 좌의정 김상로(김하균 분)은 상것들의 나라를 만들고자한 세자다. 세자의 발길이 닿는 곳은 어느 곳이듯 불온의 싹이 자랄 것이다”라며 세자를 죽이고자 했다. 홍계희(장현성 분)도 불온의 싹은 당장 잘라야한다”며 힘을 실었다.

이에 영조는 아비인 날더러 내손으로 내 아들을 죽이기라도 하라는 것이냐”라고 화를 냈다.

영조의 절규에도 김상로와 홍계의는 세자를 버려야한다” 역모의 죄를 엄히 다스려야 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궁지에 몰린 영조가 과연 철륜을 끊어내고 아들 선을 제 손으로 죽이는 비극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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