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최근 일어난 사태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전일 기내 승무원의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책임자를 내리게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비상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돌려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항공기를 움직인 것에 대해서는 당시 안전 문제가 없었고 조 부사장의 행동 역시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으로써 타당했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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