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통상자원부, 2014 세계일류상품 선정…68개사 59개 품목
입력 2014-12-09 16:41  | 수정 2014-12-10 15:41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4년 세계일류상품'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14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총 68개사의 59개 품목이 수여장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업종별로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 부품 분야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의료기기·의료용품이 10개 정밀화학·의약품이 6개 섬유·섬유화학이 5개 등이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2001년부터 기술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준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마스크팩은 아모레퍼시픽의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 수면 마스크팩인 '라네즈 워터슬리핑 팩'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2013년도 연간 기준으로 360만개 이상 판매됐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2%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률은 92%에 이른다.
유니베라도 알로에 부문에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유니베라 알로에는 2003년 첫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12년 연속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소주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진로소주가 선정됐다.
진로소주는 세계 증류주 판매량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희석식 소주시장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진로막걸리가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친환경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역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시장성·성장성·경쟁력 등을 평가해 향후 5년 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5위 이내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카라는 올해 초 미국·캐나다·대만·홍콩·싱가폴에 수출됐고 북미지역에서는 유통업체 코스트코에 입점됐다.
코트라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기업에게 유력 바이어 초청 비용과 주요 거래선 로열티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세계일류한국상품전 개최를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등 전략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일류상품 선정, 품목 정말 많네" "세계일류상품 선정, 대단하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앞으로 더 발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