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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유피 박상후, 솔로 ‘리온’으로 컴백
입력 2014-12-09 15: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유피 출신 가수 리온(본명 박상후)이 오랜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리온은 '나의 마음 바람 불어'를 지난 8일 발매했다. 자신의 경험담을 그대로 노랫말에 담았다.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투 트랙이다. 그의 애절한 음색과 피아노 연주와 잘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1990년대 후반 아이돌 수식어가 만들어 지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그룹 유피 멤버였던 박상후는 팀 해체 후 소울 장르 음악에 전념해왔다.
그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쥔 영국 가수 조(Joe)의 '라이드 위드 유(Ride wit U)를 만든 디브라운에게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다. 틈틈이 다른 동료 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 역할도 해왔다.

리온은 ‘나의 마음 바람 불어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 놓고 간직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친구가 운영 중인 카페에 노래가 흘러나오게 됐고 그걸 듣는 한 여성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내 음악이 누군가를 위로 하고 아픔을 나누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음원을 발매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피는 정규 1집 '1024'로 1995년 데뷔했다. 이후 '뿌요뿌요''바다' 등을 히트 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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