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최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에 물 샜지만 "정상 운영 중"
입력 2014-12-09 15:22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사진=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국내 최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에 물 샜지만 "정상 운영 중"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균열이 발생해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수중터널에서 7cm가량의 균열이 일어나 물이 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균열이 발견 된 곳은 지하2층에 위치한 오션 터널로 하얀 고래 벨루가가 볼 수 있는 곳으로 개장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상황을 인지하고 균열이 발생한 수중 터널 구간을 임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입장객에게는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환경개선 작업'으로 이 구간을 폐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까지 균열이 발생한 수중 터널 구간을 제외한 아쿠아리움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제2롯데월드측은 6일 오후 3시쯤 물이 샌 것을 잡았다고 밝혔으나, 아쿠아리움 내 해당 구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여전히 "일주일 이상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벽의 균열 발생 지점 자체는 7cm 정도지만 약해진 콘크리트가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아쿠아리움 바로 밑에는 변전소도 위치해 있어 확실한 안전 조치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4000톤 규모의 물이 들어가고 650종 5만5000마리의 해양 생물이 있는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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