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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부터 기대감 ↑
입력 2014-12-09 14: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캐스팅이 완료됐다. 일찌감치 하정우의 출연은 결정된 상태였다. 두 여배우 캐스팅만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제작진은 당초 ‘협의불가 노출 수위라는 전제를 달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아가씨 역엔 김민희가,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가 캐스팅됐다. 또 연기파 배우 조진웅이 주요 배역인 ‘이모부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신예 김태리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의 페르소나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가씨는 박찬욱이란 이름값이 주는 무게감으로도 엄청난 관심이 쏠린다.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겼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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