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위 넘은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망치로 공격 당했다"
입력 2014-12-09 14:27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 사진=MBN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비무장 흑인 용의자들이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으로 시작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버클리 경찰국은 7일 밤(현지시간) 열린 시위와 관련해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버클리에서의 시위는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에서 시작할 때는 평화적이었으나 갈수록 과격해졌으며 흑인 비중이 약 25%에 이르는 인근 오클랜드로 확산됐습니다.

시위대의 규모는 수백 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당시 경찰관 2명이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고, 시위 참가자 중 한 명은 다른 이들이 전자제품 가게를 약탈하려는 것을 제지하다가 망치로 공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돌과 유리병을 경찰관들에게 던졌으며 순찰차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이 폭발물을 던졌다고 말했으나 이 폭발물이 어떤 것이었는지, 얼마나 강력한 것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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