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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싸이!, ‘행오버’ 전세계 가장 많이 본 K팝 뮤비
입력 2014-12-09 12: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기대만큼 올 한해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월드스타 싸이다.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K-POP) 뮤직비디오로 기록됐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2014년 연말 결산(2013년 12월1일~ 2014년 11월30일) 인기 케이팝 뮤직비디오 및 채널' 등을 9일 발표했다.
싸이가 당당히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지구촌 전역에서 1억 뷰를 넘긴 뒤 현재 약 1억 6400만 조회수를 나타내고 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국내 대중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작품이다. 유명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나 '주제 없이 한국의 술 문화만 지나치게 희화화 했다'는 비판과 '재미 있으면 그만이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싸이를 위협한 팀(가수)은 엑소였다. 엑소는 '중독'(엑소-K)과 '12월의 '기적'으로 각각 2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3위), 2NE1의 '컴 백 홈'(4위), 태양의 '눈 코 입'(5위), 현아의 '빨개요'(6위),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7위), f(x)의 '레드 라이트'(8위), 씨스타의 '터치 마이 보디'(9위)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2014년 연말 결산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 유튜브 채널 1위는 SM타운인 것으로 집계됐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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